(어쩌면 약간의 스포일러 포함)
몇 주 전,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일곱번째 작품인 더 세븐을 봤다. 그 영화를 보기 전에 모든 시리즈를 다 봤다고 생각했었는데,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섯번째 작품을 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. 나란놈....ㅠㅠ 어제 시험이 끝나고 여유가 생긴 오늘, 늦었지만 여섯번째 작품을 찾아서 감상했다.
저스틴 린, 이 감독은 정말 대단하다. 이 여섯번째 작품을 세번째 작품인 도쿄드리프트와 엮어버렸다. 조연인 '한 (성 강)'으로 엮어진 스토리라인은 일곱번째 시리즈까지 이어진다. 이 덕분에 시리즈 전체가 하나의 영화로 느껴진다. 처음부터 이렇게까지 많은 시리즈를 제작할 의도로 스토리를 짜려고 의도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꽤나 성공적인 구성이다. 앞서 '더 세븐'을 감상하고 쓴 글에도 언급했었지만 시리즈가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네번째(혹은 다섯번째) 작품에서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'가족'이라는 컨셉트가 빛을 발하는 것도 이 탄탄한 구성 덕분이라고 생각한다.
막판에 지젤 (갤 가돗)이 한 (성 강)을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장면은 멋있고 아름다웠으며 또 안타까웠다. 엉엉 지젤... 날 가져요 ㅠㅠ
더 이상 폴 워커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금 슬퍼진다. 'Race' In Peace... Paul Walker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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